하천생태계살리기 사업 추진
하천생태계살리기 사업 추진
  • 이수영
  • 승인 2006.10.11 15:01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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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인 하천조성으로 생태계 복원
광양시는 서천에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천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려한 계곡이 위치한 청정지역인 백운산 계곡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20개소에 약66억원을 투입,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하천오염의 주요 원인인 일반 주택과 민박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해 방류하고 있다.

이에 당초 마을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약 100PPM으로 하천에 그대로 유입되었으나, 마을하수도에서 고도처리하여 10PPM이하로 배출함으로써 1급 수질의 하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또한 지난 2002년 8월 태풍 루사의 엄습으로 막대한 수해피해가 발생해 수생생태환경과 수생생물의 서식처가 파괴된 관내 하천에 생태통로, 어도, 여울·소 등을 설치하는 등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 콘크리트 보로 인하여 단절된 회귀성 어류의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홍수시 수위조절 기능까지 갖춰 하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천지역내 약 1500m구간에 38억을 투입,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계획하고 현재 현상설계 공모를 준비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친화적인 하천조성으로 생태계 복원 및 시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되어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할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력 : 2005년 05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