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건설되는 니켈공장 설비계약
광양에 건설되는 니켈공장 설비계약
  • 이수영
  • 승인 2006.10.18 16:55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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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야사키 중공업과
포스코가 지난 21일 우리지역에 건설할 니켈 공장을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니켈과 철의 합금인 페로니켈을 제련해 순수한 니켈을 연산 3만톤 가량 생산하게 될 니켈공장은 오는 2008년 말 가동 예정이다.

포스코는 가와사키중공업와 1억2천600만달러 규모의 설비계약을 맺었다. 이 공장은 포스코가 남태평양상의 뉴칼레도니아 SMSP사와 벌이는 합작사업이다.

 포스코 이사회는 니켈 자급화를 위해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뉴칼레도니아 SMSP사와 함께 니켈제련소와 니켈 광산개발에 대해 49:51로 투자하기로 결의했었다.

니켈제련 및 광산 개발사업에는 모두 5억5천7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포스코가 2억7천만달러, 뉴칼레도니아 SMSP가 1억달러, 차입금이 1억8천500만달러로 보인다.

포스코는 연간 6~8만톤의 니켈이 필요하다.
니켈은 스테인리스스틸 300계열의 부식방지를 위한 주원료로 스테인리스스틸 1톤당 8%를 사용한다.

한편 제련은 광양에서, 광산개발은 뉴칼레도니아에서 이뤄지는 이 사업은 현재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있다.                                     
 
입력 : 2006년 08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