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광양항 동남아 로드쇼 개최
2006 광양항 동남아 로드쇼 개최
  • 이성훈
  • 승인 2006.10.18 17:24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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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와 전남도는 광양항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에서 물류관련 기업 한인교포들과 현지 항만·물류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광양항 홍보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라남도, 광양시가 주관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후원하며 현지 한국기업인들과 KOTRA 등의 협조를 받아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홍보설명회 참가단은 세계적인 대형선사인 말레이시아 MISC를 방문해 광양항 기항을 제안하고 세계 13위의 포트클랑 항만을 방문해 선진항만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며 각국의 물류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대한국 수출입물량의 광양항 이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동안 자유무역지역에 투자하는 외국물류기업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와 광양항이 보유한 항만인프라 정보를 동남아 지역 기업인들과 공유함으로써 광양항이 동북아의 허브항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작년 머스크라인이 P&O 네들로이드를 인수하면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고 신생항만인 탄중펠레스항(PTP)은 최근 5년간 약 500만 TEU의 화물을 처리하는 세계 1위인 싱가포르항만의 가장 큰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은 올 상반기 한국과의 교역량이 25.3%나 증가했으며, 베트남과 필리핀은 현지 투자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입력 : 2006년 0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