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유치위원회(이하 시 유치위)가 3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로 명칭을 변경하고 확대 개편됐다.
시 유치위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위원회 명칭을 준비위로 바꾸고 집행위원회, 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조직 재정비 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출범한 준비위는 김광현 여수상공회의소장을 대표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17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공동위원장들은 순천, 광양, 고흥, 남해, 하동 등 여수 인근 5개 시·군 의회 의장과 지역 상공인 및 대학교수, 여수산단 입주 기업 대표 등이 맡게 됐다.
준비위는 또 200명 이내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두고 준비위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100개 이내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준비위는 앞으로 국내 유치 붐 조성 및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중앙부처 및 전남도와 연계한 유치 활동, 박람회 유치에 필요한 재원 확보 등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해산 여부를 두고 한동안 진통을 겪었던 유치위가 준비위로 이름을 바꿔 확대, 조직된 만큼 앞으로 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해 어떤 활동을 벌일지 주목되고 있다.
준비위 관계자는 "중앙유치위, 지방(도)유치위와 유기적인 협조속에 박람회 실사 등 유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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