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689억원 에너지 절감
포스코, 지난해 689억원 에너지 절감
  • 광양넷
  • 승인 2007.01.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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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실내 소등 등 직원 아이디어 한 몫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쳐 689억원의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에너지절감 목표를 '에너지효율 세계최고 철강사'로 정하고 직원들의 관련 지식을 발굴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 689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제출한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지식으로 선정된 것은 총 269건이다. 이중 117건이 에너지 절감활동으로 이어졌다.

포항제철소의 여름철 사무실 온도를 정부 권장 실내온도인 26~28도에 맞추고 직원들의 '노타이 복장'을 허용한 것, 노경협의회와 공동으로 펼친 광양제철소의 캠페인, 점심시간 실내 소등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회사도 에너지 낭비분야에 대한 온도, 압력, 유량 등 현장정보를 측정하고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에너지운용 책임자그룹과 포항산업연구원(RIST)는 합동으로 제철소 각 부서를 돌며 부서별로 적용 가능한 에너지절감 신기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에너지 관리에 대한 부서별 다양한 개선의견을 수렴했다.

포스코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산업자원부 장관산, 국무총리 표창을 잇달아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절감 목표액은 353억원"이라며 "이를 위해 '에너지절감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에너지절감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양제철소 부서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실행과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 적용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