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기 혁신활동 2차 무브 출범식 개최
포스코 3기 혁신활동 2차 무브 출범식 개최
  • 백건
  • 승인 2007.02.22 11:36
  • 호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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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회장 “재미있고 보람되게 일하는 문화정착”
포스코는 최근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임원, 챔피언들이 참석한 가운데 3기 혁신활동 2차 무브(Move) 출범식을 갖고 올해에는 경영성과와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혁신활동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구택 회장은 "기업문화 혁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직원이 재미있고 보람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직원들이 일련의 혁신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도출된 개선의 결과는 표준화돼야 개선과 실행의 선순환구조가 체질화될 수 있다"며, "현장의 개선활동 결과가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 정착되는 모습에서 개선활동과 그 결과가 현장의 문화로 체질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직책보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올해 경영혁신 방향의 큰 틀에 맞춰 직책보임자가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구택 회장은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의 모든 임직원이 지혜를 모아 즐겁게 일하고, 보람을 느끼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하며 강평을 마쳤다.

한편 포스코는 조직 내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올해 혁신활동 방향을 기존 인력 양성에서 ‘경영성과·가치 창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6시그마 활동은 경영전략과 연계해 대형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QSS 활동은 가치향상 중심으로 추진하며 리더 계층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강한 실행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조직학습을 바탕으로 문제인식→개선수행→표준준수가 선순환으로 이어지는포스코 고유의 혁신모델(PSSM)을 올해 안에 완성해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 등에 확산할 방침이다.

서울·포항·광양을 영상회의로 연결해 열린 이번 출범식에서는 양제철소를 비롯해 기술연구소, 마케팅, 스테인리스 부문에서 올해 혁신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부터 6시그마활동을 8차례 웨이브로 나눠 추진한 데 이어, 포스코형 6시그마를 추진하는 3기 경영혁신부터는 혁신활동 범위를 QSS, 학습동아리 등으로 확대하고 임직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혁신활동의 주기를 무브로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