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사랑 전달하고 싶어”
“헌혈로 사랑 전달하고 싶어”
  • 광양넷
  • 승인 2007.06.21 09:48
  • 호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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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구 씨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포트엘(사장 송명석)에 근무하고 있는 장재구 씨가 지난 14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회 세계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헌혈 유공자로 선정돼 대한적십자사총재 표창을 수상했다.
 
장 씨는 지난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2005년 분사법인인 하역물류전문회사 포트엘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장씨는 1980년 고등학교 2학년때 첫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73회를 했으며, 5년 전인 2002년부터는 2주에 한 번씩 성분(적혈구, 혈소판, 혈장) 헌혈을 월 2회씩 해오고 있다.

장재구 씨는 수상소감에서 “상을 받으려고 헌혈이 한 것이 아니라 쑥스러웠다”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계속해서 헌혈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씨는 “헌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지만, 헌혈을 하기 전 건강검진을 받기 때문에 결국 내 건강을 지키는 수호신 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 전부터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아들과 함께 헌혈을 하고 있다.

장 씨는 헌혈 봉사 뿐만아니라 금호동 자율방범대와 환경사랑봉사대에서 2000년부터 청소년 선도 및 우리 동네 지킴이와 환경정화활동 봉사를 하는 등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