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둥지 튼 (주)금화건설산업 정진천 사장
광양에 둥지 튼 (주)금화건설산업 정진천 사장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1.01 08:40
  • 호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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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을 다하는 시공으로 지역발전 도모할 터”
 
“본사를 광양으로 옮긴만큼 이곳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 금화건설산업의 경영모토는 '혼을 다하는 시공'인데 견실시공으로 지역발전에도 기여코자 합니다.”

정진천 금화건설산업 사장은 인터뷰 내내 광양에 본사를 옮긴 것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혼을 다해 정성을 쏟으면 품질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이야기를 강조했다. 회사의 성장과정에서 보듯 연약지반 개량공사와 토목업을 두루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정성을 다하는 시공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됐다는 얘기다.
그는 99년 인천에서 설립한 회사를 지난 5월29일 중동 1438-4로 완전 이전했다. “지난 87년 광양제철 항만분야 공사를 하면서 광양과 인연을 맺어 이후 광양항 배후부지 공사에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니까 광양은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금화건설은 친환경을 생각하며 고도의 기술력과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화건설의 기업철학에 대해 "앞선 생각과 행동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직원은 공무팀과 공사팀, 업무관리, 행정관리, 장비관리 부서에 4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정 사장은 “회사가 인천에 있었으면 더 클 수도 있었지만 인연을 맺은 광양사람들이 너무 좋아 후회는 없다”고 자랑했다.

이런 정사장의 노력은 남해고속도로 내서-냉정8차 4공구 강관파일공사와 인천국제공항 A-2공구 지하차도 공사, 인천대교 가교공사, 부산가락이주단지지반 개량공사 등 그동안 크고 작은 주요공사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금화건설산업은…연약지반 공사 강자

금화건설산업은 1999년 설립된 주식회사 한정산업의 전신이다.
강관파일 전문회사로 성장하며 철거와 토공사, 천공, 항타로 약 10년간 건설업에서 한 우물을 팠다. 대형 건설업체들과의 도급 형태로 관급공사를 주로 수주해왔고 환경보전, 품질제일주의, 고객만족 서비스의 경영이념 아래 수중공사업, 계측관리와 설계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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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3년에는 축방향 하중을 이용한 프리플렉스 파일 제작공법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주식회사 금화건설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6년에는 납입자본금을 6억원으로 증자하면서 회사의 규모를 키웠고 수중공사업 면허를 취득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