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실천의지 다지는 소중한 계기”
“환경보전 실천의지 다지는 소중한 계기”
  • 태인
  • 승인 2008.06.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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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환경의 날 “습관을 바꿔요!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경제로”
 
‘제13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및 세미나’가 지난 5일 민간환경단체협의회원과 학생, 업체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전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모듬북 공연과 퍼포먼스에 이어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학술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생활협동조합이 준비한 이산화탄소 줄이기 퍼포먼스는 광양북초등학교 어린이 30명과 함께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주변에서 사라져가는 동물들의 예를 들며 이산화탄소를 줄여야하는 이유들을 설명했다. 또 광양북초 강호준 어린이는 이산화탄소 줄이기 액자를 정현복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민간환경단체협의회 김창기 상임대표는 “지난 세기까지 인류는 자연을 개발과 이용의 대상으로만 여겨 옴에 따라 우리 삶의 터전인 땅과 바다, 물과 공기는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하나뿐인 지구의 환경문제가 인류 최대의 현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삶의 질은 물론 인류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게 될 것” 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의자를 모으고, 환경보전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선 박근호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 지사장이 기후변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주제로 강좌에 나서 국내와 에너지 환경과 한반도 기후변화, 에너지 절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평소 환경보전에 앞장서온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김영덕 회장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주)삼정피앤에이·조선내화(주)·(주)지엔텍·김선경(환경관리과)씨 등이 광양시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