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세계 2위 자동차강판 공급사 목표
광양제철소, 세계 2위 자동차강판 공급사 목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7.10 09:17
  • 호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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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 비전 선포 2주년 기념행사
 
광양제철소가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지 2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4일 백운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엔 임직원과 가족, 외주파트너사 직원, 지역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말까지 650만 톤의 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국내외 판매망을 확보해 세계 2위의 공급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2년간 광양제철소는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이자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갖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 기술, 원가,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왔으며 6시그마를 기본으로 하는 경영혁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일반적인 개선활동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고난이도 과제와 고유강종 기술개발에 전체 직원의 38%에 달하는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이 혁신통합과제라는 이름으로 함께 수행하며 해결해 왔다.
비전선포 이후 현재까지 160여건의 혁신통합과제가 수행됐으며, 이는 120Kg급 GA강판 세계 최초 상용화, 50Kg급 GA외판재 세계 최초 적용, GA외판재 세계 최고 라인 스피드 달성, 포스코 고유 기술로 AHSS, MAFE, ACE 등의 고유 강종 개발 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세계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포스코의 위상도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 폭스바겐, GM, 현대자동차 등 세계 메이저 자동차사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도요타 등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강판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가 공급하는 자동차 강판은 세계 Big 15개 자동차사에 공급되는 자동차 강판 중 25%를 차지하며, 올해 Global 도요타에만 5만 7천 톤의 강판을 공급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납품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일본 본토 도요타 자동차사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비전을 완성하는 올해 말까지 AHSS, MAFE, ACE 등의 고유 강종 생산 90만 톤을 목표로 36개 통합과제를 운영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일본 도요타 자동차사 공급을 계기로 도요타 품질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의 사전행사로 손욱 포스코 사외이사의 ‘창조 경영과 변화 리더십’이란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로비에서는 지난 2년간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활동에 매진한 직원들의 모습과 광양제철소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