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C조선해양(주) 부지조성사업 본격화
SNC조선해양(주) 부지조성사업 본격화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7.17 09:42
  • 호수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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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용지 원활한 공급 위해 미 협의토지 수용재결 신청
 
광양시가 SNC조선해양(주)의 원활한 부지조성사업을 위해 미 협의 토지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명당국가임대산업단지내 SNC조선해양(주) 부지조성을 위한 1단계 지역 95필지 1만5235㎡에 대한 토지매수 협의를 마치고 보상가 불만과 각종 등기상 설정, 압류 등으로 미 협의 된 토지 8필지 6740㎡에 대해 지난6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SNC조선해양(주)는 지난 4월30일 착공식을 마쳤음에도 미 협의된 토지 8필지로 인해 아직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이 완료되면 토지보상금을 광주지방법원순천지원에 공탁하고 소유권이전 절차를 마치면 9월중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고기간이 끝남에 따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보상가를 다시 평가해 이를 수용재결위원회를 열어 가결하면 공탁 날짜가 정해진다”며 “공탁 날짜에 공탁금을 불입하면 공탁이 이뤄져 광양시 명의로 등기 이전을 할 수 있으며 통상 소요기간은 45일 정도 걸리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에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충분한 협의를 했으나 결국 합의치 못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까지 가게 된 것은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12년까지 2천억 원이 투자되는 SNC조선해양(주)의 부지조성 공사가 본격화 되면 포스코 후판공장과 삼우중공업(주), (주)오리엔트조선 착공과 맞물려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광양시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