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 돈 뜯은 50대 끝내 붙잡혀
사기도박 돈 뜯은 50대 끝내 붙잡혀
  • 이수영
  • 승인 2006.10.20 15:55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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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는 22일 자신을 화투기술자라고 속인 뒤 노인들로부터 도박자금을 뜯은 김모씨(53.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1시30분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 시장에서 장을 보러 나온 조모씨(72.농업)에게 접근, 자신을 화투기술자라고 속인 뒤 도박자금 명목으로 900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그동안 보성과 순천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65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달아난 공범 2명과 함께 전국 각지 재래시장을 돌며 노인들에게 도박 묘기를 보여준 후 이에 현혹된 피해자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입력 : 2005년 0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