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쟁력 있는 전문 정보기관 육성” 밝혀
또한 김승규 국정원장은 “지금 우리는 10대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 앉고 마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 시기에 “국가정보원은 국내외에서 질 좋은 정보를 수집ㆍ분석하고, 이를 적시에 배포해 국가안보와 국익증진에 최대한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국정원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명히 구분해 본연의 임무와 같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당당하고 의연하게 수행하되 앞으로 인권침해나 권한남용과 같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은 하지 않음으로써, 국민들이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상면 섬거리 출신인 김승규 향우는 1944년생으로 김명규 전 의원의 친동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지난 99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과 2001년 제42대 법무부 차관을 지냈으며 2002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에 이어 2003년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를 지내다 2004년 7월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다 지난 11일 제27대 국정원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