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선원 해친 중국선원 체포
동료선원 해친 중국선원 체포
  • 이수영
  • 승인 2006.10.20 18:47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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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양경찰서는 동료선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중국인 선원 31살 한 아무개씨를 긴급체포했다. 한씨는 지난 달 29일 밤 10시 20분께 광양항 원료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국적 9만 5천톤급 화물선 K-자스민호에서 동료선원 27살 오 아무개씨를 흉기로 찌른 뒤 광양항에 상륙해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배안에서 3등 기관사인 오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싸운 뒤 헤어졌다가 20여분 뒤 침실에서 잠을 자던 오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 오씨는 이날 순천의 모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상처 부위가 심해 다시 광주 전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입력 : 2005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