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영업 혐의 다방업주 구속
미성년자 성매매 영업 혐의 다방업주 구속
  • 이수영
  • 승인 2006.10.21 15:01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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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자 줄줄이 소환 지역 이미지 실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자와 이를 알선한 티켓다방업주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티켓다방 업주가 구속되는가 하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자들이 경찰에 줄줄이 소환돼 충격을 주고 있다.

광양경찰서는 5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중마동과 광영동 2곳에서 속칭 티켓다방을 운영한 혐의로 광양시 중동 정아무개(33)씨에 대해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미성년자와 성을 매수한 김아무개씨(40) 등 4명에 대해 청소년성보호에관한 법률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정아무개씨는 인터넷 구직 광고를 보고 찾아온 최아무개(14)양과 유아무개(15)양 등 10대 여종업원 수십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고용한 혐의다.

또한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아무개(40)씨는 지난해 12월 광영동 소재 모 사무실에서구아무개(16)양과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10만원을 준 혐의다.

또 티켓다방 업주 정아무개 씨는 지난해부터 미성년자인 이들에게 알선비 명목으로 수억원대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입력 : 2006년 04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