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남·여 단체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기념공연이 개최됐고 유공 민간인 12명, 공무원 11명, 평등부부 2쌍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박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여성 스스로도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자 우리 사회 절반을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확고한 자긍심을 갖고, 전남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시고용 25인 이상 규모(여성 근로자 20%이상)의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순천시 소재 매일식품㈜에 대해 상장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됐다.
또, 우수상에 장성군 소재 ㈜렉스플라텍, 화순군 소재 ㈜경동, 장려상에 화순군 소재 ㈜한보요업, 영암군 소재 ㈜왕인식품 등 모두 5개 업체에 대해 상장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아울러, 지역여성들이 직접 만든 특색있는 작품을 전시해 부업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작품 전시회, 2인극 '女子,여자', 포크콘서트 '꽃반지 끼고' 등 다채롭게 행사가 펼쳐졌다.
이 밖에,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과 구례군 실내체육관 등 시·군 단위에서도 명사 특강과 예능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