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여름방학 학생지도, 안전사고 대책 마련
교육청, 여름방학 학생지도, 안전사고 대책 마련
  • 이성훈
  • 승인 2006.10.22 21:39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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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집중 단속
학부모 전화상담 및 쪽지 상담 등 활동


지역내 초중학교가 20일을 전후에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광양교육청은 이에 따라 방학중 학생지도계획을 세우는 것을 비롯, 교외 학생지도와 함께 피서지 안전 사고 대책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15일 광양제철초와 제철남초가 일찌감치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21일에는 옥곡초, 진월초, 다압초, 성황초, 광영초, 태인초, 중동초, 용강초, 칠성초, 백운초 등 10개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을 실시한다.

24일에는 광양서초, 덕례초, 옥룡초, 옥룡북초, 진상초, 골약초, 가야초, 마동초 등 8개교, 25일에는 광양동초, 북초, 남초, 세풍초, 봉강초, 중마초, 중진초 등 7개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28일에는 초등학교로는 마지막으로 중앙초가 여름방학을 실시한다.

한편 중학교는 지난 16일 제철중이 여름방학에 들어갔으며 △19일 옥룡중, 옥곡중 △20일 동광양중 △21일 광양중, 광영중, 태금중, 중동중 △24일 광양여중, 진상중, 진월중, 다압중, 골약중이 방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교육청은 이에 가정과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연계를 통해 청소년유해업소 출입을 집중 단속하고 학교폭력 및 학생비행 예방지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수련 활동 권장과 함께 학부모 전화상담 및 쪽지 상담 등의 상담활동도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방학 중 각종 청소년 비행사건과 물놀이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지와 교외지역에 대한 학교 자체별자 합동근무조를 편성하는 한편, 교육청 자체 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성불사계곡과 배알도 해변공원 등 해마다 익사사고가 일어나는 지역내 주요지점을 선정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권순용 광양교육청 학생지도담당은 “방학 중 지도관리가 미흡한 틈을 타 유해업소 등 학생불법취업 사례와 행락지 탈선, 피서지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면서 “교육청과 학교는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 등이 이 같은 문제를 공동대처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학생들이 건전하고 보람된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입력 : 2006년 07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