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창덕 에버빌 정상화에 힘써야”
“광양시, 창덕 에버빌 정상화에 힘써야”
  • 이성훈
  • 승인 2006.10.22 21:45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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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양 초ㆍ중등지회 성명 발표
전교조 광양 초ㆍ중등지회가 창덕아파트 사태와 관련 지난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창덕아파트 정상화로 주민 생존권과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성명서를 통해 “창덕아파트 사태는 입주민의 생존권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조차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 상처는 교사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는 이어 “창덕에 입주한 교사들 역시 생존권으로 인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우리 자녀들이 마음 편히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있도록 사태를 조속히 정상화 시키는 데 입주민, 비대위와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교조는 또 “광양시장은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부실 업체에 대한 사업승인과 관리ㆍ감독 불철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접 나서서 실질적인 중재 및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전교조는 “국민은행은 국민주택기금 대출 과정에서 부실기업에 대한 대출 승인, 창덕이엔시에 대한 채무 변제의 촉구, 임차인에게 이자 연체 사실에 대한 고지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회적, 도덕적 책임이 있다”면서 “경매가 아닌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어 “창덕이엔시도 기업의 윤리적 측면에서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입력 : 2006년 07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