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고민 가장 숨진채 발견
빚 고민 가장 숨진채 발견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5.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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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가장이 가출한 지 1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8일 오전 5시 40분께  광양시 A동 모 아파트 근처 공원에서 A(55)씨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7일 경찰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A씨는 호주머니에 '가족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회사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는 유서를 갖고 있었다.
경찰은 모 대기업에 다니던 A씨가 주식 투자 등에서 실패해 1억 원 가량의 빚을 떠안았다는 유족들에 말에 따라 부채를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