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죽필 부산서 작품전시회
광양죽필 부산서 작품전시회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7:33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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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작하고 있는 광양죽필의 기능보유자 김선준씨(43)가 지난 5월 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작품전시회를 가지고 있다. 전국 명품만을 취급하는 바이어의 요청으로 롯데호텔측의 엄격한 심사에 선정되어 이번 전시회를 가지게 된것이다 . 서울신라호텔에서의 전시회를 비롯한 12회의 개인전과 영호남교류전, 미국 LA전, 호주 시드니전, 중국 서안전, 프랑스 파리전 등의 전시회를 통한 홍보로 지역을 벗어나 세계적으로 광양의 향토공예품이 예술작품으로서의 평가를 받은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쿠오카, 나가사키, 야마쿠치 등에서 열린 한.일 전통공예전에서 재일교포와 일본현지인들의 호평속에서 광양죽필의 명성을 다시한번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김선준씨는 죽필자체만의 기능뿐만 아니라 재활용할수 있는 공예품케이스와 뛰어난 디자인 전통매듭과 금촉의 고급화로 예술품으로서의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죽필의 재료가 되는 대나무를 12월과 2월사이에 채취 가공하는 기간만도 10여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작품에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기위해 직접만든 도구로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위해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김선준씨는 “작품을 만드는 우리가 상인이 되는 것을 막아달라”며 “지역의 대기업들이 직원들의 선물용으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원가절감차원에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와 지역문화를 생각한다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것이다”고 말하며 “지역기업과 지자체가 향토공예품사랑과 지역경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요수상내용- ‘2004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전라남도 “최우수상”, “장려상” ‘2005 전국공예품대전 전라남도 “최우수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기타 대한민국미술대전 외 장려상 3, 특선5, 입선 10

 
입력 : 2006년 05월 11일 09: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