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웨딩홀 신영식씨 경로잔치 열어
유림웨딩홀 신영식씨 경로잔치 열어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8:17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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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추천 300명 어르신 기쁜 하루보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손수 마련해 잔치를 연 사람이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광양읍에서 유림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는 신영식(44)씨. 신 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광양향교 소속 각 읍면동 지회를 통해 추천받은 어르신 300여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웨딩홀로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읍면동에서 참가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광버스 2대를 직접 임차하기도 한 신씨는 이처럼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오고 귀가를 도와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경로잔치에는 어르신들이 각설이 공연을 즐기며 준비된 음식과 술과 음료 등을 제공 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신씨는 “평소 가졌던 생각을 행동으로 보인 것 뿐인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같아 앞으로 계속적인 경로행사를 열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신사장은 이어 “제가 운영하는 유림웨딩홀은 출장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읍면동을 직접 찾는 출장 경로잔치를 구상하고 있다”며“농촌의 노인문제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데 젊은 세대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를 기획한 신사장은 사진협회 광양지부장을 역임한 사진작가로 광양향토사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입력 : 2006년 06월 29일 10: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