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안마 협박 돈 뜯은 조폭 영장
출장안마 협박 돈 뜯은 조폭 영장
  • 박주식
  • 승인 2008.07.10 09:21
  • 호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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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출장 안마 업주를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 광양지역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양모씨(30) 등 2개파 조직원 3명에 대해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출장안마 업주 나모씨(38.여)에게 "업소를 보호해주고 손님과의 다툼을 처리해 줄테니 월 300만원을 달라"고 협박, 차량수리비 176만원을 대납토록 하는 등 모두 17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은 조폭들이 중소도시 영세상인과 불법 퇴폐업소 업주를 상대로 노골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1개월간의 탐문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