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정용숙옹, 노인전문요양원에 작품 기증
남강 정용숙옹, 노인전문요양원에 작품 기증
  • 모르쇠
  • 승인 2006.12.08 17:00
  • 호수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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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개원 축하와 발전 기원, 서양화 5점 기증
서양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남강 정용숙옹이 개원을 앞두고 있는 노인전문요양원의 축하와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서양화 5점을 기증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 옹은 고향에 노인전문요양원이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고 축하해야할 일이라면서 내 작품이 요양원과 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옹은 광양 부군수를 지내고 퇴직 후 시의원에 당선돼 노인복지에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해 오면서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대한민국현대미술전에 입선한 후 옥곡면 신금리에서 광양을 소재로 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용숙 선배의 애향심과 열정적인 작품 활동은 후배 공직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정 옹의 바람대로 노인전문요양원이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 질병을 앓고 있는 많은 노인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치료와 간병을 하는 기관으로 옥곡면 대죽리에 연건평 540평, 입소인원 70평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내년 1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