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체육회, 올해 업무 보고회 가져
광양시체육회, 올해 업무 보고회 가져
  • 백건
  • 승인 2007.01.31 23:27
  • 호수 1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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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스포츠마케팅 중요성 강조
광양시체육회가 올해 사업방향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지난달 29일 시장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제 21차 이사회 및 제19차 대의원정기총회 개최(안) △광양시체육회 운영방침(안) △광양시체육회 직원 처우개선(안) △동계전훈팀 유치현황 및 문제점 △2차 스토브리그 개최에 따른 예산 지원 등을 보고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이달 중에 광양시체육회 이사회와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안건으로 2006 사업실적 및 세입ㆍ세출 결산(안) 심의의 건, 2007 사업계획 및 세입ㆍ세출 결산(안) 심의의 건, 광양시체육회 규약개정(안) 심의의 건, 가맹경기단체(골프, 스쿼시, 수상스키) 심의의 건 등 4건이다.

이어 열리는 제19회 대의원정기총회에는 제21차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 4가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또 △체육회 임직원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학교 체육 진흥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 △2008년도 전국체전 준비와 도민체전 유치계획 수립 등 올해 광양시체육회 운영방침(안)을 이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어서 현안 문제에 대한 보고에서 체육회 유급 직원의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직원 고용불안을 해소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간사)을 공무원으로 임용해 체육회에 파견 근무하는 안 을 제시했다.

또 올해 동계전훈팀 유치 현황과 문제점을 보고했다.
올해 유치현황은 축구, 육상, 씨름, 태권도 등 동계 전훈팀 120개팀 3천여명을 유치했으나 △일부 업소 주인들의 서비스 정신 부족으로 인한 시 이미지 훼손 △숙박업소 난방과 청소 문제 △비싼 방값 문제 △일부 식당의 반찬 소홀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보고하고 시의 담당부서가 해당업소를 방문해 서비스 교육 실시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1일부터 16일간 열리는 2차 스토브리그 개최에 따른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하수처리장, 축구전용 1ㆍ2구장에서 열리는 2차 스토브리그에는 고등부에 광양제철고 외 7팀 400여명, 대학부 한려대학교 외 4팀 등 약 215명이 참가한다. 2차 스토브리그 대회 예산으로 1400여 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성웅 시장은 "체육회 유급직원의 처우개선에 대한 검토를 관계부서에 지시하고 시대변화에 맞게 투명한 체육행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정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체육회도 행정의 지원만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인 사고로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체육회에서 이백구 상임부회장, 김양환 부회장, 김재중 사무국장과 시에서는 황선범 총무과장, 최석홍 체육지원담당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