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07피스컵대회 개최지 선정
광양시, 2007피스컵대회 개최지 선정
  • 지리산
  • 승인 2007.04.04 23:04
  • 호수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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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 유치 등 겹경사 맞아
광양시가 잇따른 국제 축구대회 개최지 결정으로 겹경사를 맞이했다.
올해만 들어 국제축구 2개 대회를 14만 지방도시에서 연이어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내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7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07피스컵대회 유치 신청 9개 도시 중 광양을 포함한 서울, 수원, 고양, 대구, 부산 등 6개 개최도시 결정 공문을 피스컵조직위원회로부터 지난 3일 받았다고 밝혔다.
피스컵조직위원회(위원장 곽정환)는 지난달 9일 광양시 등 9개 도시를 실사한 바 있다. 곽정환 위원장은 “광양은 시민들의 축구열기와, 축구인프라 구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개최지중 시세가 열악한 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평가했다.
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는 2007FIFA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축구도시로 발돋음 하기 위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이번 피스컵까지 유치하여 괄목할 만한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급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2007피스컵은 금세기 최고의 프로팀이 참가하는데 영국, 스페인 등 유럽권과 남미, 북중미등에서 총 8개팀이 참가해 4팀씩 2개조로 나눠 리그전으로 진행한다. 예선 12경기와 결승 1경기 등 총13경기가 열린다.
현재까지 이영표와 설기현이 소속된 토트넘과 레딩은 참가가 확실하며 최종 참가팀 윤곽은 4월말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