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깝다 준우승!’
광양시, ‘아깝다 준우승!’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5.03 09:53
  • 호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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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여수에 이어 종합2위 달성
 
광양시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강진에서 열린 제46회 전남도민체전에서 아쉽게 종합 2위에 머물렀다.

광양시는 육상과 축구에서 1위, 정구2위, 테니스ㆍ탁구ㆍ수영 3위, 궁도ㆍ 사격ㆍ볼링 4위 등 상위입상을 함으로써 종합2위를 일궈냈다.
광양시는 종합점수 3만425점을 획득, 3만2525점을 얻은 여수시에 이어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목포시로 2만9450점을 획득했다.
 
광양시는 육상과 축구, 정구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기대를 모았던 검도와 씨름이 예선 탈락하는 바람에 올해 목표였던 종합우승의 꿈은 다음 대회로 미뤄졌다. 특히 여수시와는 불과 2천여 점에 뒤지지 않아 종합우승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더 컸다.

한편 선수단과 임원진은 지난달 27일 저녁 시청 구내식당에서 해단식을 갖고 도민체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해단식에서는 김다순·신옥수·박원찬·이윤수 체육회이사와 서두기 축구협회장, 김신정 정구협회장, 곽민 테니스협회 전무이사, 이동원 탁구협회 전무이사, 주대필 싸이클협회 전무이사, 서재석 옥룡면 상임부회장, 이승재 옥곡면 상임부회장, 주무 공무원인 임양환 주사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제47회 대회는 고흥에서 열린다.

그러나 광양시는 육상 및 볼링팀 육성, 축구장 2면 증설, 각종 전국체전과 도 단위 체육행사와 동계전지 훈련팀 유치를 통한 선수단들의 실력 향상으로 2004년 이후 만년 3위에서 이번 도민체전에서 당당히 2위를 달성한 것은 성과로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도민체전 준우승을 계기로 오는 8일에 시작하는 제9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007피스컵대회(7월12~21일), 피파세계청소년월드컵대회(8월18~9월9일)를 시민과 함께 축제의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황선범 총무과장은 “우리시가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립테니스장의 조기준공과 마동근린공원 내 축구장 조성, 국민체육센터건립으로 전문체육시설을 갖출 예정이다”면서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