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축구대회 준비 박차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준비 박차
  • 광양넷
  • 승인 2007.06.14 09:57
  • 호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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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일본, 뉴질랜드·나이지리아 격돌
 
광양시가 일요일인 오는 17일 전남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열리는 8개국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준비를 놓고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17일 오후 3시에는 미국과 일본이, 저녁 6시에는 뉴질랜드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한판 승부를 펼친다.
광양시는 특히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7~8월에 열리는 국제축구대회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대회에 앞서 오후 1시30분부터 가수 테이와 길건이 청소년들과 함께 음악회를 펼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게첨한 것을 비롯, 청사와 읍면동사무소에도 각각 현수막을 걸어놓은 상태다.

또한 순천, 여수, 하동에도 각각 현수막을 걸어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섰다.

시는 이밖에도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회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황선범 총무과장은 이날 “세계 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속의 축구도시로 잠재력을 인정받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과장은 “학교별로 자율 단체 예매시 구입 입장권의 50%에 해당하는 초대권을 제공하겠다”며 “3천원의 유료입장료를 50% 할인하는 혜택을 학생에게만 주는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같은 날 오후 광양시발전협의회원 34명을 초청 만찬의 시간을 가지며 이번 대회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성웅 시장은 이날 “철강, 항만 산업의 국제화에 이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를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속의 축구도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구촌에 ‘축구도시 광양’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각 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밖에도 매일 오전 컨부두사거리와 금호동 백운아트홀 사거리에서 공무원들과 사회단체 임직원들이 홍보 전단을 나눠주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