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순천서 6강 진입 노려
드래곤즈, 순천서 6강 진입 노려
  • 광양넷
  • 승인 2007.08.23 10:02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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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4시30분 상무와 팔마 경기장서 승부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25일 열리는 K-리그 홈경기를 토요일 오후 4시30분 순천 팔마 운동장에서 갖는다.
이번 순천 경기는 지역 축구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전남 드래곤즈의 의지와 순천시, 순천축구협회의 협력으로 탄생된 것이다.

최근 인천, 제주 원정에서 연달아 2-1 패배를 당한 전남은 순천에서 광주 상무를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작정이다. 현재 전남은 5승7무5패 승점 22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전남은 최근 패배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새로 영입한 시몬과 곽태휘, 윤주일 등 선수들의 기량이 빼어나고 이들의 가세가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시몬의 영입효과로 그동안 슬럼프였던 산드로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어 공격력의 강화가 후반기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국가대표 김치우, 강민수, 이준기, 곽태휘로 이어지는 탄탄한 수비는 14개 구단 가운데 상위권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GK 염동균의 선방도 전남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전남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승률이 유난히 높았던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7차례 치른 K-리그 홈경기에서 전남은 4승2무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홈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홈에서는 반드시 이겨 팬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허정무 감독의 전술이 만들어낸 결과로 해석된다.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은 24일 오전 10시 팔마경기장에서 순천경기를 앞둔 마무리훈련을 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식전행사로는 순천시 지명사용 700주년을 기념하는 축포와 함께 희망의 풍선 700개를 날리고 하프타임 때는 지역 청소년 동아리 비보이의 신나는 공연도 펼쳐진다.

전남 드래곤즈의 역대 순천경기 결과는 종합 1승3무3패로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맨 마지막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역대 순천 경기 결과> 1995 8.26 포항 0-1패 1995 9.23 전북 0-0무 1995 10.4 현대 0-0무 1996 6.12 수원 0-4패 2003 3.30 대구 0-0무 2003 4.13 울산 1-2패 2003 5.4 포항 2-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