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중·제철남초 축구대회 우승
광영중·제철남초 축구대회 우승
  • 광양넷
  • 승인 2007.08.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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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유소년클럽인 광양제철 남초등학교가 지난 12일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에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우승을 달성했다.

제철남초 저학년부는 경남 마산 합성초를 1-0으로 꺾고 우승했고 고학년부는 부산 금정초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년간 저학년부와 고학년부가 번갈아 우승을 차지해왔던 광철남초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저학년 고학년부 동반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또 광영중학교 축구부는 지난 16일 경남 함안에서 열린 여왕기 대회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안양 부흥중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우승을 일궜다.

이날 승부차기에 나선 광영중은 첫 5명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한번씩 번갈아 차는 '서든데스'로 들어갔다. 광영중의 골키퍼 심단비는 부흥중의 10번째 키커 윤지현의 슛을 막아낸 뒤 자신이 직접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슛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광영중의 김문수 감독은 "우리 팀이 올해 3위만 2번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다. 오늘 경기는 한 골 싸움으로 예상하고 승부차기도 준비했었다"며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최우수선수상은 광영중의 신수영, 우수선수상은 부흥중의 김지은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