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중ㆍ제철중 축구, 동반 우승 ‘쾌거’
광영중ㆍ제철중 축구, 동반 우승 ‘쾌거’
  • 태인
  • 승인 2008.06.05 08:31
  • 호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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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폐막…금4, 은6, 동5 획득
 
광영중학교와 제철중학교 축구부가 광주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녀 중학생 부문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광영중학교는 3일 대구 상원중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클럽인 제철중은 3일 광주 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구 대서중학교와의 결승전에서 2-2로 전후반을 마치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우리지역 선수들은 전남을 대표해 금3, 은5, 동6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옥곡초는 정구 남자 초등부에서 강원도 대표팀 문혜초교를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초등부 육상 멀리뛰기에서 제철초 박소희(6년)는 4.92m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백운중 백승빈(1년)은 육상 높이뛰기에서 1.86m를 기록해 역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양서초교 여자 정구부와 옥곡중 남자부 역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으며 제철초 김찬호(5)는 인라인 롤러 남자 초등부 3천m 포인트 부문에서 5분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씨름에서는 중앙초 김희성(6년)이 용사급에서 동메달을, 동광양중 박정민ㆍ정재상(3년)이 역사급ㆍ용장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는 중동초 박수혁(6년)이 43kg급 이하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수영에서도 중마초 여이수ㆍ정다혜(6년)가 각각 여자 초등부 자유형ㆍ평형 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광주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소년체전에서 우리지역 선수는 9개 종목 109명(초등 45, 중등 64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으며 전남은 금29, 은23, 동36개를 획득, 총 88개를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재일교포 대표 포함)중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