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선수단이 희망찬 2008년을 향해 새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일 FA컵에서 우승한 뒤 달콤한 휴가에 들어갔던 선수단은 6일 오후 8시까지 클럽하우스에 복귀신고를 한 뒤 7일부터 무자년
첫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7일부터 22일까지 광양에서 기초 체력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23일(예정) 터키 안탈리아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새롭게 합류한 김상호 수석코치, 노상래 코치등 코칭스태프들은 직접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뛰며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터키의 안탈리아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유럽에서 손꼽히는 동계훈련장소이다. 겨울철에도 20도 전후의 이상적인 기온을 유지하고 유럽 전 지역의 축구팀들이 전지훈련 캠프로 이용하고 있어, 다양한 유럽팀들과 연습경기를 할수 있다. 드래곤즈 선수들은 안탈리아에서 체력을 다지고 실전감각을 높이는 훈련을 실시한 뒤 2월 17일경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