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인접주민 간흡충감염율 높아
섬진강 인접주민 간흡충감염율 높아
  • 광양뉴스
  • 승인 2008.03.03 17:03
  • 호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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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흡충 퇴치사업 실시
광양시보건소는 올해 진상면(수어댐 주변) 주민 3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생충퇴치사업을 다압면, 진월면 주민 추구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조사결과 간디스토마 감염율은 다압면 주민(18.3%), 진월면 상류주민(15.2%), 진월면 하류주민(9.9%) 순으로 섬진강과 가까운 지역 주민이 생식경험과 감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디스토마는 민물고기를 날로 먹을 경우 감염되며, 사람의 몸 속에서 수년동안 생존하며 각종 질병 및 간암, 담도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감염시 투약으로 치료가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민물고기 생식과 치료(투약)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나 약으로 치료를 해도 간흡충이 죽어서 석회화(돌)되기 때문에 2차적인 질병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우리 몸속에서 빠져나오는데도 5년 정도 걸리며 빠져나오면서 우리 몸에 해를 끼치기도 한다. 
 
기생충퇴치사업은 이달부터 실시하며 지역주민(이장단22명, 관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진상면사무소에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10일부터 21일까지 검체수집 실시와 구충제를 배부하고, 4월중 검사 실시와 5-6월중 검사결과 통보, 사업결과 보고회, 투약관리를 실시 할 예정이며 민물고기 생식 근절을 위한 마을별 주민교육 실시와 홍보물 및 홍보전단을 배부키로 했다.
 
광양시보건소는 감염자 전원에 대한 투약, 치료와 함께 사후관리 및 보건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사업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건강보호 및 건강증진에 특별히 기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