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광양항 배후단지 조성, 서둘러야″
이 대통령 ″광양항 배후단지 조성, 서둘러야″
  • 광양뉴스
  • 승인 2008.03.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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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광양항 첫 항만 시찰
 
이명박 대통령이 광양항을 방문해 배후물류단지의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1일, 취임 후 첫 항만 시찰지로 광양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광양만이 수심이 깊어 항만으로써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컨테이너 물량이 빨리 늘어날 수 있도록 배후 물류단지를 서둘러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물류가 경제의 핵심으로 물류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동안 물류는 모르고 항만만 만들었다”고 언급하고 “광양항은 배후단지가 넉넉해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조립산업을 포함한 배후단지의 조기 조성”을 재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항만물류대학 광양 분교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농산물 가공으로 큰 수입을 얻는 네덜란드를 본받아 농림부와 식품부를 합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광양항운노동조합 서성기 위원장으로부터 "광양항 노조는 항만 활성화를 위해 파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선진국처럼 노사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항만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이 대통령 광양항 방문 행사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성웅 광양시장, 순대총장,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네덜란드 광양물류대학 관계자등 20명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성웅 광양시장은 “남해~여수 교량건설과, 전주~광양간 고속도로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