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올 추석엔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 광양뉴스
  • 승인 2008.09.13 09:30
  • 호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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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어 놀이터, 체험장 각광
아직 여름의 더위가 가시지 않은 채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가족들과 가까운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 만들기다. 광양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등반했을 해발 1218m 백운산.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감싸 안고 있는 백운산은 백두산을 출발해서 남쪽으로 1875㎞를 달려 백두대간의 13개 정맥 중 하나인 호남정맥의 끝자락이다.

한반도 최장맥의 끝지점으로 모든 기(氣)가 모여 있어 천년고승 도선국사도 35년간 수행하다 입적한 산이고 봉황과 여우, 돼지의 영험한 정기가 서려있는 성스러운 산이다.또한 900여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광양시는 전국 최초로 자연휴양림과 생태숲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이자 자연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읍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어 편리하고 인근에 도선국사 테마마을에 들러 도자기 체험도 하고 직접 콩을 재배해 만든 손두부와 동동주 맛도 일품이다.

더구나 백운산 등반도 할 수 있어 등산객에게는 최적의 장소다.이번 추석에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의 황톳길을 가족과 함께 맨발로 걸어보는 여유를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광양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백운산 사이버 생태숲』에서 상세한 정보가 있다. 문의 797-2655, 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