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양만권 u-IT연구소가 지역 인증센터로서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지난 12일 연구소의 RFID/USN 성능시험 인증센터 건물 완공에 이어 장비 구축완료로 지역의 특화된 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춤에 따라 준공식을 갖고 각종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번에 완공된 인증센터는 RFID/USN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한 각종 장비 및 시설을 구비한 실험동으로, RFID/USN 장비의 설계 및 제작, 시험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1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인증센터는 표준규격시험과 성능시험, 신뢰성시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조병록 광양만권 u-IT연구소장은 “이번 인증센터 오픈을 통해 다양한 업체 및 기관과 협력해 특화된 서비스와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광양만권 u-제조/물류 산업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지역인증센터의 역할뿐만 아니라 이후 지역산업 특히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RFID 기술표준을 수립해 국제공인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RFID란 근거리 전파를 발신하는 소형칩과 이를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통해 칩이 내장된 사물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술로 제조, 유통, 물류, 출입통제용 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또 USN은 사물이나 자연환경정보를 자동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로, 상·하수도의 누수관리부터 교량 안전관리 및 기상관측 등의 업무에 활용된다.
한편 이날 연구소는 월드마린센터 1층 로비에서 2008년 연구소 자체 연구 성과물과 산연협동과제 연구 성과물을 공동 전시하는 2008년 연구 성과물 전시회를 가졌다.
연구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체 연구개발 능력에 대한 대외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연구소 연구개발 분야를 지역 기업에 알려 지역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애로기술 지원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상호 네트워크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연구소 성과물 전시는 특수 태그분야와 산업용 리더기 및 안테나 분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응용분야, RFID/USN 성능시험 인증센터 분야 등이 전시됐다. 기업체 전시분야로는 (주)파루(친환경 고부가가치 육묘 안정시스템), (주)보고정보(통합관제시스템), (주)손텍(RFID 특수 태그), (주)아이티엘(현장계측 및 공정감시 모니터링 시스템 및 제어설비시스템) 등이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