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동측배후단지·중마일반부두 준공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중마일반부두 준공
  • 박주식 기자
  • 승인 2008.12.18 11:34
  • 호수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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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측,195만㎡ 에 물류기업 25개 업체 유치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 할 동측 배후단지가 착공 5년 만에 오늘 준공된다.
또 광양항에서 일반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중마일반부두가 함께 개장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3217억 원을 투입한 동측배후단지 195만㎡(59만평)의 준공식을 18일 동측 배후단지 내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양항의 각 부두에 산재돼 있는 일반화물 하역기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항만운영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위한 중마 일반부두 준공식도 함께 열린다.
광양항 동측배후단지는 광양항을 컨테이너 항만기능과 연계된 국제적인 종합물류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으로 국제적인 물류기업 25개 업체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냈다.

중마동 매립지 전면에 총사업비 617억 원이 투입해 건설된 중마일반부두는 2만 톤급 2개 선석을 조성, 연간 12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미 지난해 7월 1개 선석을 조기 개장한 중마일반부두는 그동안 56척의 선박이 입출항하며 10만5천 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금년 초 3~4척이 입항했던 중마일반부두는 최근엔 매월 10여척이 입항하고 있어 부두 활성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국토해양부 차관 등 기관·단체장과 항만근로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에스건설(주) 유재철 상무와 (주)한양 최현종 현장소장 등 3명이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게 된다.
또 건설현장의 공정관리와 품질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완벽한 시공을 이끌어 낸 (주)수성엔지니어링 책임감리원 박양수와 (주)세일종합기술공사 책임감리원 송남근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여수해양청은 광양항 항만클러스터 구축과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2011년까지 총공사비 2,510억원을 투입하여 서측 항만배후단지 193만㎡(58만평)에 대해서도 추가 조성 중이다.
서측배후단지는 운송·보관·하역뿐만 아니라 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상표부착·판매·정보통신 등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물류기업에게 우선 공급해 광양항 물동량이 창출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