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희망의 새해맞이는 우리지역에서
기축년’ 희망의 새해맞이는 우리지역에서
  • 이수영
  • 승인 2008.12.24 20:27
  • 호수 2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의 첫 해오름에 희망을 품으세요”

기축년 새해 우리지역에서는 저마다 최고의 해돋이 명소임을 내세우며 다채로운 기축년(己丑年)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각 읍면동은 어둠을 뚫고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경제침체로 인해 겪고 있는 힘든 삶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송년 및 신년맞이 행사 준비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을 반영해서 화려함보다는 '희망', '소원'이란 이름을 내세운 내실 있는 행사가 풍성한 것이 이채롭다.
광양청년회의소는 주민들에게 떡국 1000명분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해맞이 행사에는 서산 정상에 설치된 ‘희양정’ 현판식도 갖는다. 장성금 생초국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0명의 해맞이 시민들에게 식혜와 떡을 제공한다.
봉강청년회와 새부리축구클럽 회원 등은 당저마을 뒷산인 일자봉에서 첫 해오름에 희망을 갖도록 소원을 기원한다.
옥룡면은 새해 오전 6시부터 각 등산로에서 해맞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옥곡면은 국사봉 철쭉추진위와 옥곡사랑청년회가 국사봉에서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옥곡사랑청년회는 떡국 300명 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상면은 창원마을청년회는 마을 뒷산인 국사봉에 올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기원한다.
진월면청년회와 어울림산악회는 망덕산에서 해맞이 행사와 산신제를 가진후 떡국을 제공한다.
다압면은 마을이장단, 다압발전협의회 회원 등이 무동산에오른다. 골약동은 구봉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골약동청년회 공동주관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갖고  주민들에게 떡국 1천명분을 제공한다. 중마동에서는 가야산을 등반, 동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가람회는 이날 떡국 1천명분을 준비한다.
광영동은 새벽 4시30분께 약수터에서 가야산을 오르는 주민들을 맞이한다. 광영상공인연합회는 이들에게 떡국 300인분을 제공한다.
태인동은 태인동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삼봉산에서 기원제를 지낸다. 이 행사에는 태인동부녀회에서 떡국 300인분을 제공한다. 금호동은 해맞이 행사가 없는 대신 통장단이 30일 어버이집을 찾아 떡국을 대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