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광영 간 도로 2011년 이후에야 가능
진월~광영 간 도로 2011년 이후에야 가능
  • 박주식
  • 승인 2008.12.24 20:27
  • 호수 2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예산확보가 관건
진월~광영 간 도로개설이 도비만으로 공사를 할 수 밖에 없어 사업이 더디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22일 광영~진월 간 도로개설을 위한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진월~광영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나 실제 공사는 빨라야 2011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22일 진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월~광영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용역 주민 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엔 남기호 도의원과 정현완·장석영·박필순·강정일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실시설계용역을 맡은 (주)천일기술단은 “이번 사업은 지방도 861호선 진월~광영 간 미 개통 구간을 개설해 지역주민의 증진과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고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도로는 총 276억 원을 들여 시점인 광영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진월면 망덕 까지 2.78km의 거리를 폭 9.5m의 2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래를 대비해 4차선 도로로 개설해 줄 것 △용역기간을 최소화하고 국비지원방안 강구로 조속한 도로 개설 △시점부(광영하수종말처리장)와 태인~진월 간 도로 교차지점의 입체교차로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관계자는 “현재 교통량 예상 치로는 4차선 도로 개설이 어려우며 다만 교량부분은 4차선 확장에 대비해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또 “시점부와 태인~진월 간 도로 교차지점의 입체교차로는 많은 예산이 추기됨에 따라 사실상 힘들다”며 “하지만 장래 입체화에 대비한 선형으로 도로를 계획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시설계용역기간이 내년 11월까지이며 2010년 공사에 착수한다 하더라도 1차년 도는 보상을 위한 예산밖에 책정할 수 없어 사실상 도로 개설은 2011년 이후 예산 확보가 돼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