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시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백일장에는 광양은 물론 순천, 보성, 구례, 영암 등 5개시군 50여 명의 문객들이 시제인 ‘동지’(冬至)를 두고 실력을 겨뤘다.
이날 장원은 광양 진월면 출신 박종길가 수상했다.
광양향교 정현무 전교는 “광양은 예로부터 한시를 능숙한 문재들이 많은 고장이었으나 현재 이 같은 명성이 후퇴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백일장을 계기로 한시의 맛과 멋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장원-박종길(광양) 차상 정노성 차하 진홍국 참방 정현무 양만옥 조정진 조규태 가작 한영홍 홍은옥 박종상 장학영 정병조 김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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