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자 향우, 부이사관 승진
배양자 향우, 부이사관 승진
  • 이수영
  • 승인 2009.01.07 19:12
  • 호수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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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분들 성원에 감사”

배양자 전남도 부이사관
전남도 공채 출신 여성공무원으로서 최초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배양자 향우는 진월면 망덕리가 고향으로 진월초와 진상중고를 다녔다. 그는 “고향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그 덕분으로 성장하게 돼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광양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양자 향우는 지난 5일자로 단행된 실국장급 인사에서 일반직 여성공채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종합민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지난 2006년 하반기 전국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 여성공보관으로 임명돼 전국적인 화제가 됐으며, 이번에 전남도 일반직 공채 출신 여성공무원으로서 3급에 오른 첫 여성 부이사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1976년 9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디딘 배 실장은 1995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전남도 청소년시설계장을 거쳐 1998년 공보관실 홍보2담당을 역임했다.

2002년 서기관으로 승진 후 여성정책과장, 기업지원과장을 거쳐 어지간한 남자들도 버티기 어렵다는 공보관을 2년6개월 동안이나 맡으며 업무추진력과 기획력 등을 두루 인정받아 드디어 부이사관에 승진,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배양자 향우는 중마동 금호보석 대표이자 성화대학 안경학과에 출강하는 김길성 교수의 처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