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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의 더위가 가시지 않은 채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가족들과 가까운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 만들기다. 광양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등반했을 해발 1218m 백운산.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감싸 안고 있는 백운산은 백두산을 출발해서 남쪽으로 1875㎞를 달려 백두대간의 13개 정맥 중 하나인 호남정맥의 끝자락이다.한반도 최장맥의 끝지점으로 모든 기(氣)가 모여 있어 천년고승 도선국사도 35년간 수행하다 입적한 산이고 봉황과 여우, 돼지의 영험한 정기가 서려있는 성스러운 산이다.또한 900여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광양시는 전국 최초로 자연휴양림과 생태숲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이자 자연학습장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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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3일 앞둔 10일 중마시장에서 시민들이 추석 제수용품으로 쓸 과일 등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타 지자체에서는 재래시장에서 추석용품 구입 장보기 행사를 전개하는 등 시장 이용하기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지만 광양시는 현수막으로 이를 대신하고 있다./박주식 기자 taein@gynet.co.kr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 등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수자원공사는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총 150세대를 대상으로 난방용 유류, 쌀 등 가구당 30만원씩 모두 4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8월 옥곡면, 진월면, 다압면의 각 면사무소에 지원계획을 알리고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였으며 9월 3일부터 5일까지 지원 대상세대에 농협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빈곤가정 생필품지원 계획’을 통해 소소한 도움이지만 일시적으로나마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국의 그림세상

따갑던 여름 햇살도 누그러져 선선한 바람이 부는 3일 옥룡면 초암마을 한 농촌에 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9월에 접어 들면서 밤이 무르익는 모습을 빛깔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밤을 따며 수확을 기뻐하는 농부의 모습에서 가을을 새삼 느끼게 한다./이수영 기자 news@gy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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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센터 입주업체인 (유)가야레포츠(대표 이주현)는 지난 12일 중마아동복지관소속 저소득층 자녀 20여명을 초정해 수영장 무료체험을 실시하고 식사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동광양중 씨름부, 광영중,제철중 축구부 등 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낸 지역 운동선수 200여명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수영장,목욕탕, 헬스장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이번이 5번째이다. 이주현 대표는 "상반기 영업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저소득층의 우수 운동선수 발굴이 '광양수영의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이는 곧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센터 입주업체는 앞으로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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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 휴가와 방학기간이라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연일 우리시 4대 계곡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지역 4대 계곡은 연일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가득 차 시민들의 환경 의식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김정국의 그림세상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화영)이 장애아동 치료·교육 센터를 개소하고 장애아동 치료와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8일 이용아동 부모와 이용 장애인, 복지관 운영위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아동 치료·교육 센터를 열었다. 이날 개소한 장애아동 치료·교육 센터는 장애아동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치료·교육 서비스로 바우처(포인트) 형식의 지역혁신사회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아동치료·교육 바우처 서비스는 읍면동에 신청서를 접수 하면, 상담 및 소득조사, 욕구판정의 과정을 거쳐 그 결과가 신청자에게 통지 된다. 치료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장애아동 가구의 소득수준을 고려해 기초수급 가구와 차 상위계층의 아동에게 우선 적용되며, 행동, 정서, 발달장애가 있는 0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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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 산업폐기물 중간처리장이 오는 10월 공사를 재개한다.그동안 주민 반대로 행정소송까지 이어졌던 이곳은 옥곡면 주민들이 지난 5월 식수오염 등을 내세우며 광양시를 상대로 청구한 '광양도시계획시설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인가고시 처분취소'을 냈지만 광주지방법원 재판부가 지난달 26일 광양시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이후 옥곡면 주민들은 항소 시점인 지난 15일 이를 포기함에 따라 광양시의 승소가 확정돼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옥곡면 주민들은 이번 행정소송에서 식수인 지하수 오염 우려, 산림청 우선 보존종인 '히어리' 서식지, 지하수 고갈로 인한 농경지 황폐화, 공사에 따른 소음ㆍ진동ㆍ먼지 등의 우려를 주장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업페기물 처리장은 광양시에 부족한 건설폐기물 처리시설로서 자원의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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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6일 봉강면 지곡리 백운저수지 광양수상레저에서 수상스키 마니아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백운저수지에는 수상스키를 비롯해 웨이크보드 등 모터보트에 끌려 물 위를 활주하는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백운저수지는 주변 경관이 좋은 데다 물이 잔잔하고 수질이 깨끗해 시야까지 좋아 인기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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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전력거래소가 사상 최고치인 6228만 킬로와트도 넘어설 가능성 때문에 비상 근무에 들어가고 학교들은 매 수업시간을 10분 가량씩 줄이는 단축수업을 실시하고 있다.시민들은 냉명이나 아이스크림 등 시원한 여름 음식을 찾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쉴 틈이 없지만 업주들은 무더위가 반갑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