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희망근로 사업 본격 추진
2010년 희망근로 사업 본격 추진
  • 박주식
  • 승인 2010.03.04 09:39
  • 호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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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민ㆍ생산적 사업 집중
2010년 희망근로 사업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희망근로 참여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6월 30일까지 4개월간 12억여 원을 들여 진행되는 희망근로 사업은 일일 2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34가구)과 서민밀집지역 진입로 개선 사업 등 친서민 및 생산적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실속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단순 풀베기 취로사업은 완전 배제하고 친서민 사업을 추진하며, 소기업, 건설현장 작업반 취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희망근로 참여자는 마을뒷산 등산로정비, 동네마당 조성, 공공시설 개보수 등 단위 사업별로 자기 적성에 맞는 사업장에서 하루 8시간 근무로 월 평균 83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또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 임금은 해당 지역의 건의를 받아들여 상품권 30% 지급 대신 전액 현금으로 지급토록 해 희망 근로자가 임금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성웅 시장은 “일반세출 예산의 구조조정과 경상적 경비 및 행사성 경비를 절감시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자해 청년고용 대책과 여성 일자리 제공 등 공공부문의 일자리도 대폭 늘려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도원 전문강사와 노동부 여수지청 산업안전 과장이 참석해 희망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 장비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과 사고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