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김해시청 6-2 대파
드래곤즈, 김해시청 6-2 대파
  • 이성훈
  • 승인 2010.04.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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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가볍게 진출

전남 드래곤즈가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김해시청을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전남은 지난 21일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의 FA컵 32강전 경기에서 지동원의 1골 3어시스트에 힘입어 6-2로 대승을 거두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전남은 시작 6분 만에 김해시청 수비수가 걷어내다가 실수로 흘린 볼을 지동원이 가로채 수비수 1명을 재치고 패널티 아크에서 왼발로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차 넣으며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지동원은 특히 첫 골을 시작으로 어시스트를 3개나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주도했다. 또 지동원을 비롯해 인디오(2골), 김명중, 송정현, 고차원이 골을 기록, 공격의 다변화를 꾀했다.

전남은 이날 무려 여섯골이나 넣으며 그동안 K리그에서 침묵했던 골 맛을 마음껏 맛봤다. 최근 K리그에서 3연패에 빠지는 등 극심한 슬럼프를 보인 전남은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분위기다. 또한 올해 FA컵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 4회 우승을 노린다. 한편 전남은 오는 7월 21일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