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사업 활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사업 활발
  • 지정운
  • 승인 2010.08.23 10:03
  • 호수 3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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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초 2ㆍ중 3개교 참가…시, 확대 방침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제철초등학교 학생들.

지역 초ㆍ중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 학생들의 홈스테이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광양시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 홈스테이교류 사업은 모두 5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는데, 초등학교는 광양제철초등학교-중국 선전시 실험초등학교, 광양제철남초등학교-일본 나가사키시 초등학생이 교류하고 있다.

중학교는 모두 3개 교로 중동중학교-중국 선전시 남산외국어학교, 동광양중학교-중국 선전시 화부중학교, 광양여자중학교-중국 선전시 남산외국어학교 2캠퍼스와 교류행사를 추진중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광양여중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 동안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우정의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대 국가 학생들의 광양방문은 올 겨울 방학을 이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광양제철 남초등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40명의 학생이 일본 나가사키시를 방문하고 돌아왔으며, 현재는 일본 학생 40명이 지난 21일 광양을 찾아 홈스테이를 실시중이다. 시는 광양을 찾은 일본 학생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시립국악단을 초청해 전통음악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고국으로 돌아간다.

이보다 앞서 중동중학교는 올해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 남산외국어 중학교를 찾아 홈스테이 교류를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답방으로 중국 학생들이 같은 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양을 찾아왔다.

동광양중학교는 올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 15명 내외의 학생이 해외 자매도시를 찾게되며, 올해 교류 계획이 있었지만 제대로 시행이 안된 광양제철초등학교도 올해 겨울 방학을 이용해 교류활동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외국 문화체험과 외국 친구와 교제, 국제마인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국제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진취적인 가치관 형성, 외국어공부 동기부여,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해소, 광양의 해외 홍보 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