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볼링 대표팀의 간판 최복음(광양시청)이 남자 3인조, 5인조, 마스터즈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복음은 볼링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광저우 톈허볼링홀에서 열린 남자 마스터즈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62점을 기록해, 쿠웨이트의 무하마드 알지바 선수(327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복음은 이날 마스터즈 예선경기에서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쳐내며 퍼펙트(300점)를 기록하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4년 전 카타르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 두 번째로 출전이다. 최복음은 지난 20일 남자 3인조, 22일 남자 5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