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영 통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
정도경영 통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
  • 박주식
  • 승인 2011.01.24 10:16
  • 호수 39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진호 진상농협 조합장

▲ 최진호 진상농협 조합장
“규모가 큰 농협보다는 조합원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는 농협, 조합원과 고객을 내 부모처럼, 가족처럼 모시면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농협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최진호 진상농협조합장은 “그 동안 각종비용절감 등으로 불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과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정도경영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 조합장이나 직원들이 주인이 아니라 농업인조합원이 주인”이라며 “항상 조합원으로 부여받은 조합장의 사명에 최선을 다한다는 책임감으로 겸손하고 봉사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월 취임한 최 조합장은 임기동안 진상농협의 진정한 주인이고 영농의 주체인 농업인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미래 지향적이고 합리적인 경영마인드로 조직의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진상농협 건설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그는 33년 동안 농협직원으로 재직하면서 보고 느끼며 그동안 품어왔던 것들을 바탕으로 취임 첫해 365자동화코너 설치로 야간 및 휴일 조합원과 고객의 이용편익을 제공했다. 또 우수조합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처음으로 실시해 2년 동안 400명의 조합원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암의 조기발견에 의한 치료 등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애호박 인큐지원 등 농자재무상지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농가경영비부담을 줄여 주었다. 또한 각종사업 추진을 통해 2009년에 비하여 약 2배 가까운 순이익을 달성해 지난 12월 특별환원사업으로 조합원 1인당 10만원의 영농자재구입권을 지급하는 등 조합원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를 2009년에 비해 1억 9천만을 더 집행하며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최근 광양지역의 대봉곶감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대봉묘목 생산 공급 등을 통해 전국 생산량의 2%에도 못 미치는 곶감시장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하는데 일조 한다는 계획이다.
최진호 조합장은 “‘위기는 기회다’라는 생각과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마음가짐으로 덩치가 큰 농협보다는 작지만 실속 있는 농협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부단히 애를 써 왔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에게 무한 봉사함으로써 신뢰받는 새로운 진상농협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