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간 공무원들 광양 도착
연수간 공무원들 광양 도착
  • 이성훈
  • 승인 2011.04.12 15:40
  • 호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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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과 비공개 면담
<속보>광양카페리 편으로 일본 연수에 나섰던 광양시 공무원 33명이 12일인 오늘 오후 2시 45분 광양항 국제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들은 일본에서 쾌속선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으며 도착 직후 버스를 이용, 국제터미널에 도착했다. 도착한 공무원들은 얼굴이 초췌했으며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한 공무원은 “상황이 이렇게 돼서 정말 마음 아프다. 현재로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중 일부 공무원은 부시장실에서 실종된 황 아무개 씨 가족들을 만나 비공개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광양시는 당초 기자들을 참석시켜 공개적으로 연수를 갔던 공무원들로부터 설명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황 씨 가족들이 공개를 원하지 않아 비공개로 설명회를 가진 것이다. 

한편 이성웅 시장은 이날 오후 여수해경 헬기를 타고 사건 현장 등을 돌아봤다. 현재 한국 측에서는 해경 경비정 5척, 헬기 2대가 해양수색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 해상보안청도 경비정 3척, 헬기 2대로 수색하고 있다. 이삼희 기업투자지원과장과 황 씨 가족 등 7명은 오늘 저녁 일본으로 떠나 카페리호인 광양비츠호를 살펴보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