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정수장 “돈 벌 일만 남았다”
마동정수장 “돈 벌 일만 남았다”
  • 이성훈
  • 승인 2012.03.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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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력 발전으로 청정에너지 생산
상수도사업소가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하나로 수어댐과 마동정수장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소수력 발전시설은 국비 2억3천만원과 시비 2억5천만원을 들여 70㎾용량설비로 지난해 6월에 착공해 지난 2월 준공한 것이다. 마동정수장은 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데 소수력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연간 발전량은 61만㎾h로 일반가정 165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3∼4천만원 전력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용강정수장에 2008년에 시설용량 100㎾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현재까지 누계 513㎿h 생산한바 있다. 마동정수장은 2009년에 동일한 태양광 발전설비로 현재까지 395㎿h 전기를 생산하여 친환경 녹색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김성규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고유가 시대에 한정된 화석연료를 대체할 무공해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환경오염 예방과 전력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 도시를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한편, 정수장에서 소수력 발전기, 태양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