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출이 타 시로 유출
소비지출이 타 시로 유출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9 13:05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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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 엽(50) / 중동<포스코 사원>
내가 태어난 곳은 전북 익산시다. 태어난 고향에서의 생활보다는 객지 생활이 더 많은 지금 포항생활의 11년을 빼고 이곳 광양의 생활이 14년째다. 이제는 이곳 생활에 동화(同化)되어 이곳 광양을 제 2의 고향으로 삼아 평생을 살고픈 생각이다. 이곳 광양은 산 좋고 물 좋고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근무지인 광양을 떠나 이웃도시 순천으로 이주해 광양시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어 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최근 순천에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오면서 광양시민들의 소비지출이 타 시로 유출되면서 광양시의 상권위축이 인구감소로 이어져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말을 많이 한다. 적은 소비 하나라도 광양시에서 하는 것이 바로 광양발전의 원동력이며 나아가 우리 모두의 발전이 아닐까 생각하여 본다. 이제는 떠나가는 광양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회의 땅! 광양으로 모여 들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 시민들 모두가 광양시 발전의 파수꾼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입력 : 2004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