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생각 넓히기의 시작
독서는 생각 넓히기의 시작
  • 이혜선
  • 승인 2013.09.30 09:39
  • 호수 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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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초 다채로운 독후활동 주목 … 김희숙 작가와의 만남


칠성초등학교(교장 나연심)의 다채로운 독서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권의 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시행되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5일, 칠성초는 김희숙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김희숙 작가는 ‘엄마는 파업 중’, ‘하늘을 난 오리’, ‘매를 사랑한 참새’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름다운 동화로 사랑받고 있으며 독서지도, 예비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환경교육 등 강연자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자리는 학생들이 김희숙 작가의 동화책을 읽고 실시한 독후활동의 하나로 ‘올바른 독서법 및 작가 세계관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김희숙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녀 독서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숙 작가는 이날 “다양한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은 그만큼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면서 “바쁜 현대사회의 아이들은 많은 언어를 들을 기회가 적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라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아이들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고파야하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즐길 것이 너무 많아 독서와 거리가 생기는 만큼 부모가 장애요소를 없애고 즐거운 책읽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의 독후활동 결과물에 대한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만화독서기록, 독서 편지쓰기, 독후화, 독후 그림일기, 책 광고문 만들기 등 저학년부터 고학년 모두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나연심 교장은 “단순히 책 한권을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가지를 넓혀가는 나무처럼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국어, 미술, 논술 등 다양한 교과활동을 체험하고 생각 넓히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소개

김민재 칠성초등학교 3-3